by 김성화 기자
산곡2동은 지난 5일 저장강박증상을 보인 홀몸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약 12t의 쓰레기를 처리했다.
해당 가정은 홀몸노인이 수년간 치우지 않은 쓰레기가 대문 앞까지 쌓여 주변 이웃들의 통행을 가로막아 민원이 빈번했던 곳으로, 가족과 담당 공무원의 설득으로 노인의 동의를 얻어 청소를 할 수 있었다.
이날 대청소에는 산곡2동 통장자율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주민과 소속 공무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집 안팎에 쌓아놓은 각종 고철, 폐플라스틱, 부패된 음식물 등 생활쓰레기 약 12t을 치우고 소독 및 방역 작업도 실시했다.
한재천 산곡2동장은 “주거환경 개선 봉사에 참여한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노인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 안내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