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이정민 기자_m924914@incheonpost.com
박근혜 5촌조카 살인의 진실 속에 해답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박근혜 5촌 조카 살인 사건’ 편이 또 다시 화제다. 당시 사건의 제보자로 알려졌던 박지만 회장의 수행비서가 숨진 채 발견됐기 때문.
‘그알’의 ‘박근혜 5촌 조카 살인 사건’의 이면엔 온통 권력에 얽힌 정치적 죽음이 도사리고 있다. 일례로 제보자나 목격자들이 라면 먹다 죽고 집에 있다가 급사했다. 또한 자살당하고 잔인하게 맞아 죽는 둥 수상한 죽음이 잇따랐다.
‘그알’ 배정훈 피디는 트위터를 통해 수행비서 K씨의 사망사건 심경을 전했다. 배 피디는 “사건의 사실관계를 알고 계신 분들은, 저를 포함한 언론을 꼭 만나셔야 합니다. 그래야 살아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배 피디는 이전에도 ‘박근혜 5촌 조카’ 살인 사건 속 제보자들의 잇따른 죽음에 의혹을 제기해왔다.
그는 “정말 미안합니다. 질문을 많이 받았지만 전하지 못한 대답. 어쩌면, 정답을 저는 알 것 같아요”라며 “증거가 조금 부족합니다. 맞아요, 당신의 고백이 필요해요. 이제 저에게 얘기하시면 됩니다. 그것이, 당신도 나도 살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일겁니다. 쫄지 마요”라고 전했다.
배 피디는 또 “사건 하나 취재하는데, 몸조심하라는 얘기를 수도 없이 듣고 있다”면서 “그냥 사건이 아니란다. 버겁고, 무겁게, 이따금 무섭게 취재를 해온지 벌써 2년가량…가장 어려운 퍼즐이었다. 서울·두바이·파리 그리고 다시 서울. 이제 겨우 시작”이라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프로그램 방영 당시 대통령 박근혜 동생인 박근령 남편 신동욱씨도 살해위협을 당했던 사건을 언급해 충격을 줬다.
신 총재는 트위터 심경을 전하며 “피비린내 진동하는 광란 살인극의 끝은 내 목숨인가. 아님 정치적 매장인가. 주00 과장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반드시 3개월 간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카톡을 정밀 분석해야 한다”고 충언했다.
신 총재는 덧붙여 “누구와 통화를 했는지, 어떤 사람을 만났는지가 중요해 보인다”며 “자살 또는 타살이면 제 사건과의 개연성은 99%”라며 경찰의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박근혜 5촌 조카’ 살인사건(박용수·박용철)의 마지막 통화내역 속 등장하는 핵심 인물이 ‘박근혜-박지만-최순실’과 연결고리가 있는지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결정적 증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