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홍 후보, e음카드 관련 선관위 고발건…‘차준택 후보 경찰에 고소’

by 정재환 기자

24일 국민의힘 유제홍 부평구청장 후보가 차준택 부평구청장 후보를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 했다고 밝혔다.

유제홍 후보는“ e음카드를 자신이 만들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 불변이라며, 최근 차 후보가 e음카드를 두고 선관위에 고발한 사건은 선거를 코앞에 두고 여론을 호도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흠집을 내기 위한 네거티브 전략을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서“최근 여론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서 인지 이번 선거를 유일한 국면으로 이끌기 위해 악의적인 수단까지 동원해 간계한 술수를 쓰고 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지난 2020년 국회의원 선거기간에도 똑 같은 홍보를 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올해 1월 19일 중앙선관위에 문의한 결과 역시 ‘e음카드를 유제홍이 만들었다’는 홍보를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응답을 중앙선관위로부터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이 같은 질의응답한 내용에 대해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부평선관위에 내용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조만간 차준택 후보측에서 제기한 선과위 고발건이 오히려 선거에 역풍을 맞는 것을 사실을 보게 될것이다”고 말했다.

덧붙여서“요즘 유세현장을 돌아보면 차 후보는 물론 인천시장 박남춘을 비롯해 민주당 출마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내가 만든 ‘e음카드’를 박남춘 현 시장이 만들었다고 자랑하며 홍보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라며,‘이음카드를 만든 것은 유제홍’이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일조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고 일침을 가했다.

유 후보 캠프 관계자는“차 후보측이 제기한 e음카드 관련 선관위 고발 사건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전혀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 고문변호사를 비롯한 법조인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유 후보를 선거에서 낙선시키기 위한 차 후보측의 간계에 강력 대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차준택 부평구청장 후보는 지난 22일, 부평구선관위를 방문해 ‘이음카드 만들었다’고 홍보한 국민의힘 유제홍 부평구청장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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