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인천교통공사(사장 정희윤)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도시철도 7호선 출근 시간대 열차운행 증회와 운행간격 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7일부터 시행된 아침 출근시간대(6시~9시) 열차운행 및 운행간격 단축을 보완하는 것으로, 서울교통공사와 협의를 통해 아침 6시 시간대 증회운행을 비롯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사는 올해 1월 1일부터 7호선 까치울역~석남역 인천‧부천 구간의 운영을 시작하며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부평구청역~석남역 구간의 열차운행 횟수를 23회 증가시켰고 이를 통해 출근시간대 열차 운행간격도 평균 5.5분으로 단축됐다.
하지만 아침 특정 시간대와 일부 열차에 여전히 이용 고객이 집중되며 불편을 호소하고 열차 운행 간격 단축 민원을 제기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증가했다.
공사는 이러한 시민의 요구를 해소하고자 서울교통공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했고 지난 6월 7일 막차시간 연장에 맞춰, 서울방면 이용승객이 집중됐던 아침 7시~9시 시간대 열차운행을 추가로 3회 증회시켜 평균 운행간격도 단축됐다.
다만, 1시간 길어진 막차연장을 포함한 전체적인 열차운행 조정과정에서 아침 6시~7시 사이의 열차운행이 3회 감소되며 장거리로 이동하는 이용고객이 이전보다 길어진 대기시간 등 불편함을 드러냈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7호선 출근시간대 열차운행을 개선하고자 서울교통공사와 협의하여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작은 불편함이라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