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부개1동은 지난 22일 민·관이 힘을 모아 주택가 및 골목에 방치된 쓰레기를 정비했다.
이날 부평구 직원과 주민자치회, 통장자율회, 인근 주민 등 30여 명은 주택가 골목을 깨끗하게 정비하기 위해 함께 모였다.
해당 지역은 당초에 형편이 어려운 노인이 폐지와 고물을 모아둔 장소였으나, 노인 내외가 사망한 뒤 방치되면서 쓰레기 무단투기가 쌓여 노인의 자녀들이 정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부개1동은 동 주민자치회 및 통장자율회와 함께 논의한 뒤 소속 공무원 인력 투입, 구청 장비 협조 요청 등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15톤 분량의 쓰레기를 정비했다.
정비를 마친 뒤에는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무단투기 근절 계도 활동을 실시해 주민 스스로 환경을 정비하고 쓰레기 적치를 예방할 것을 다짐했다.
김경태 부개1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정비를 통해 깨끗해진 환경을 보니 마음까지 상쾌해지고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살기 좋은 부개1동 조성을 위해 항상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부개1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정비작업에 함께해준 주민자치회와 통장자율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무단투기 근절 인식 개선과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