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부평구는 지난 1일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삼산1배수펌프장을 현장 점검했다.
삼산1배수펌프장은 유역면적 4.4㎢(133만 평)에 달하며, 부평5동과 부개2·3동 일원 약 1만4천201가구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월 사업비 9억 원을 투입해 교체한 삼산1배수펌프장을 비롯해 각종 전기설비들의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구는 펌프장 내 전기시설, 펌프, 제진기 등 시설을 시운전해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부평구에는 여름철 집중호우 시 주택가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유인 3개소, 무인 3개소의 배수펌프 설비가 있다. 이 중 삼산1배수펌프장은 21년이 지나 교체가 필요한 시기였으며, 구는 지난해 예산을 확보해 6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료했다.
부평구 기후변화대응과 허대범 과장은 “배수펌프장의 노후 전기설비 교체 및 지속적인 점검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