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부평구가 여름철 노후 아파트 정전에 대처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
최근 1일 부평구는 한국전력,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정전 사고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함을 조기에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신속한 복구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전력사용이 급증하고 노후 변압기가 과열돼 대규모 아파트 정전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부평구에서도 지난해 4건의 정전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부평구는 정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5월에도 지역 내 100가구 이상,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117개 단지 중 변압기 노후 정도에 따라 점검 대상을 추출해 한국전력,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안전점검을 진행했다.
또한 점검결과에 따라 대상 아파트에 노후 변압기 등을 자체 교체할 것을 권고하고, 한국전력에서 시행하는 노후변압기 교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부평구 기후변화대응과 허대범 과장은 “여름철 정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 내 노후 아파트 변압기를 점검하고 한국전력,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상호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