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부개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일까지 주민들이 책을 통해 소통하고 교류하는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독서의 달 행사는 ‘열 번째 가을의 책다방’이라는 주제로 ‘책을 읽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공연, 강연, 체험, 전시 등으로 구성했다.
9월 1일부터 4일까지 도서 대출자에게 과월호 잡지를 배부하는 행사를 시작으로 ‘북퍼퓸’, ‘책 문진’ 등 책 읽기에 감성을 더하는 독서 용품 만들기 체험이 이어진다.
9월 셋째 주부터 매주 목요일에는 도서 ‘초등 글쓰기 비밀수업’, ‘엄마의 글쓰기’, ‘그림책 모임 잘하는 법’의 저자 강연을 통해 주민들의 글쓰기, 독서모임 등 혼자 또는 함께하는 독서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인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사랑과 환상을 테마로 하는 공연 ‘음악과 함께하는 책다방’이 열린다. 잔잔한 감성의 클래식 콘서트로 백설공주, 오즈의 마법사, 냉정과 열정사이 같은 소설 원작의 영화 OST를 감상할 수 있다.
10월 1일은 행사 마지막 날로 그림책 ‘고민식당’의 이주희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돼 어린이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책 놀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 ‘가을, 필사하기 좋은 책’ 북큐레이션과 테마 도서와 어울리는 향기를 큐레이션한 체험형 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부개도서관 책을 대출해 필사한 사진을 SNS에 게시하면 선정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온라인 참여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다.
배창섭 부평구문화재단 도서관본부장은 “전 세대가 도서관에서 즐거운 독서 경험을 하고 독서의 계절을 맘껏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부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