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부평5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0일 경기도 안성시 너리굴문화마을에서 청소년 눈높이 맞춤 사업 ‘청소년 감동 캠프 1박 2일’을 진행했다.
‘청소년 감동 캠프’는 주민자치회형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하는 청소년 눈높이 맞춤 사업으로,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관계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청소년 감동 캠프 ▲레크리에이션 및 캠프파이어 ▲오리엔티어링 ▲만들기 체험 ▲소감 나누기 등으로 구성됐다.
캠프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참석을 고민했지만 막상 캠프에 오니 정말 만족스럽다”며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모와 함께 참석한 청소년도 “부모님 발을 씻겨드릴 때 울컥했고 ‘서로의 마음 알기’를 통해 부모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흥면 부평5동 주민자치회장은 “행사에 참여한 자녀와 부모가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며 처음 참여할 때와 달리 편안하게 서로를 바라보는 등 변화 과정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이번 사업 진행에 도움주신 한국마사회 인천 부평지사에도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