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집중호우 수해복구 위해 셀트리온 4억, 신한은행 3억 기부
지난 8일부터 11일에 내린 115년만의 집중호우로 인천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피해복구를 위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22일 시청 접견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셀트리온그룹 기우성 부회장과 신한은행 박성현 부회장을 차례로 만나 수해 복구활동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전달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셀트리온그룹 기우성 부회장, 신한은행 박성현 부회장,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김창남 회장 등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했다.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바이오그룹과 인천시금고를 운영하고 있는 금융그룹인 셀트리온 그룹과 신한은행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인천지역과 시민을 위한 수해복구지원 등 구호활동과 생활지원에 나선 것이다. 셀트리온 그룹은 4억, 신한은행은 3억 등을 각각 자발적으로 성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그룹 기우성 부회장은 이번 성금을 통해 “수해지역의 피해복구와 수재민들의 일상 복귀가 하루라도 앞당겨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박성현 부회장 또한 “침수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하루 빨리 예전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인천시금고 은행으로서 인천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호우 피해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고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신 셀트리온그룹 및 신한은행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이재민은 물론 이번 호우로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복구를 위한 기업들의 기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셀트리온 그룹은 인천지역 피해복구를 위해 4억을 기부한 것 이외에도 1억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기부했으며, 신한은행은 2017년 7월 인천지역에 폭우 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피해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고 가재도구 세척 등 자원봉사 활동도 펼쳤었다.
두 그룹에서 기부한 7억 원의 성금은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인천지역의 수해피해복구, 구호물품세트 제작, 취약계층 및 위기가정 지원 등 대한적십자사의 다양한 구호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