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검사소 3곳 9월 5일부터 9월 7일까지 운영 중단…보건소 선별진료소 11곳은 그대로 운영
인천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따라 9월 5일부터 7일까지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3곳의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태풍 ‘힌남노’는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가운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민간에 위탁해 운영 중인 인천시청 앞 광장(남동구), 송도 미추홀타워 앞(연수구), 부평역(부평구) 등 임시 선별검사소 3곳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상상황을 고려해 운영 중단 연장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10개 군·구 보건소가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 11곳은 평소대로 정상 운영(운영시간 : 평일 09:00~18:00, 주말·휴일 09:00~13:00)된다.
따라서, 만 60세 이상 고령자, 코로나19 의심증상자(의사 소견),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밀접 접촉자·격리 해제 전 검사자·해외입국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고위험시설 근무자 등), 신속항원·응급선별 검사 양성자 등 유전자 증폭검사(PCR) 대상자는 증빙자료(의사 소견서, 격리 통지서, 고위험시설 재직증명서 등)를 지참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면 된다.
아울러, 유전자 증폭검사(PCR) 대상자가 아닌 일반 시민들은 원스톱 진료기관 등 호흡기환자 진료센터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으면 된다.
김문수 인천시 감염병관리과장은 “태풍 북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부득이 일시 중단하기로 한 만큼 PCR 검사를 받을 분들은 불편하더라도 보건소나 민간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를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