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7일 인천시는 한국GM(지엠)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이 무분규로 타결된 것과 관련해 300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시는 이번 임단협 타결이 한국GM 뿐만 아니라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과 인천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의미 있는 일로 보고 있다. 특히, 2년 연속 무분규로 노사합의를 이끌어 낸 것은 노사간의 양보와 타협을 이뤄낸 모범 사례이며, 향후 노사상생의 전환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GM은 물론 인천지역의 수많은 협력업체 종사자와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미-중 무역 갈등, 러-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지역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2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이끌어 낸 한국GM 노사 모두에게 시민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한국GM이 코로나19 상황과 대내외적인 어려운 경제 환경을 극복하고, 노사협력과 상생의 정신으로 미래차 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지역경제 발전의 선봉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