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최근 12일 십정2동 마을복지추진단은 중장년 1인 가구와 함께 ‘이심전심(以心傳心) 마음보기’ 정서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십정2동 마을복지사업인 ‘이심전심 마음보기’는 정서적 우울감이 높은 1인 가구를 주 대상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위기극복 경험을 나누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내며 지역주민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MBTI 검사, 색칠힐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으며, 프로그램을 마치고 각자 집에서 정서함양을 위해 선호하는 책 3권을 선물 받았다.
정서돌봄 프로그램은 총 2회기로 구성됐다. 다음 2회기는 오는 19일 과일청 만들기 등의 과정을 통해 차와 과자를 함께 나누며 상호교류를 경험하는 ‘마음 다과(茶菓)’사업으로 실시한다.
정서돌봄 프로그램의 한 참여자는 “매일 혼자 집에서만 지내다가 사람들을 만나니 처음에는 불편했다”면서 “그러나 프로그램에 참여해 서로 대화를 나누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십정2동 남은하 마을복지추진단장은 “처음에는 참여자들이 위기극복 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어색해했지만, 점차 서로 소통을 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다음 회기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