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최근 14일 갈산2동 주민자치회는 반월 놀이공원에서 진행한 야외 영화관 행사를 마쳤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영화 관람과 함께 주민들 간 소통 및 힐링 시간을 갖고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을영화관은 동 주민자치회 문화복지분과가 제안하고 주민총회를 거쳐 올해 동 주민자치회 자치계획으로 확정된 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반월놀이공원에서 킴 하겐 젠슨 감독의 판타지 애니메이션 ‘드림빌더’를 상영했다. 이 자리에는 가족 단위 주민, 친구 단위 어린이, 청소년 등 지역 주민 200여 명이 함께 했다. 지난해 첫 사업에서는 영화 ‘모가디슈’를 상영한 바 있다.
갈산2동 주민자치회 문화복지분과 위원들은 영화 상영 내내 반월 놀이공원 입구에서 부스를 설치해 팝콘을 기계에 넣고 직접 튀겨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갈산2동 관계자는 “내년에도 마을영화관 사업을 3년 연속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영화 관람으로 함께해서 더욱 즐거운 지역 공동체를 이룰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