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자문단 구성 조례가 없어서… 명단 공개 검토 중.. 2년 임기.. 회의 수당도 지급
명단 공개가 되지 않아 자문단원이 전문가인지 여부 파악 안됨
최근 20일 인천시는 ‘뉴홍콩시티 자문단’과 ‘제물포르네상스 자문단’ 자문위원 78명을 위촉해 출범했다.
‘뉴홍콩시티 자문단’은 ▲금융·서비스, ▲신산업·창업, ▲항공·항만산업, ▲문화·관광·교육, ▲도시 밸류 등 5개 핵심 분야에 관련 전문가들을 위촉했으며, 특별자문이 필요한 ▲바이오 분야에 대해서도 별도의 전문가를 추가 위촉했다.
‘제물포르네상스 자문단’은 해양항만, 도시재생, 건축, 문화·예술 등을 하나로 총괄해 관련 전문가들을 위촉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직접 위촉장을 수여했지만, 자문단 78명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인천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전문가로 구성했다고 하지만, 명단을 공개하지 않아 관련 분야 전문가인지에 대한 검증은 할 수 없는 상태라며, 명단 공개를 즉시 하지 않는 이유가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21일 인천시 관련 관계자는 “명단 공개 범위에 대해서 검토 중이다. 조례에 근거한 자문단이면 명단을 공개해야 하지만, 조례에 근거하지 않아서, 자문단 명단 공개를 바로 하지 않았다. 검토를 거쳐서 공개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며, 회의 참석 수당도 지급한다”며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