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4일 산곡4동은 고독사 예방 중장년 1인 남성 가구 175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전수조사 대상자는 지역 내 거주하는 만 50세~64세 1인 남성가구로, ▲일상생활 ▲주거현황 ▲경제활동 ▲건강상태 ▲사회적 관계망 형성 여부 등에 대해 어려움은 없는지 파악할 예정이다.
이번 전수조사는 내년 2월까지 두 차례에 나눠 진행한다. 1차는 온라인 설문(QR코드)을 통해 진행하는 것으로, 오는 11월까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복지통장이 주민등록 사실조사 시 조사방법을 안내한다.
2차는 온라인 설문에 참여하지 않은 1인 남성 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실태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인 1조로 구성된 19개 통 9개조의 조사단을 운영해 조사자의 안전 및 객관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개입이 필요한 위기가구에게 심층상담을 통한 공적, 또는 민간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김재수 산곡4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관계망 위축으로 1인 가구의 고립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된 중장년 1인 위기가구를 지원하고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