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산곡4동은 지난 9일 산곡남중학교로부터 성금 137만6천360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성금은 지난 10월 19일 산곡남중학교 백마제 축제 중 진행한 인권사랑나눔바자회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으로부터 기증받은 도서, 의류, 생활용품 등의 판매수익금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조옥영 산곡남중학교 교사는 “학생들과 기부할 곳을 협의해 산곡4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게 됐다”며 “성금이 바자회 취지에 맞게 지역사회의 홀몸노인, 장애인 등 인권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말했다.
김재수 산곡4동장은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마련된 귀한 성금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 내 대상자에게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해진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역복지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인권사랑나눔바자회는 산곡남중학교 학생회 및 인권사랑 동아리, 비즈쿨 동아리(체인지 메이커)가 주축이 됐으며, 인권사랑동아리와 학부모회가 함께 음료, 크로플 등의 먹거리를 판매하고, 비즈쿨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만든 나무 도마와 스피커 등을 전시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