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부평구는 최근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중점훈련을 실시했다.
안전한국훈련은 ‘대한민국 안전大전환’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10일간 범정부적으로 실시하는 재난대응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부평구 공직자들과 부평소방서, 삼산·부평경찰서 및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관계자 등 유관기관, 국민체험단, 17사단 507여단 등, 민·관·군 합동으로 17개 기관에서 총 26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구호 및 복구를 위한 소방차, 구급차 등 39대의 장비가 투입돼 실제 재난상황을 대비한 입체적인 재난대응능력을 강화했다.
15일에는 부평구청 종합상황실에서 토론훈련을, 16일에는 이를 바탕으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다중 밀집시설 대형화재 및 건물 붕괴로 인한 복합재난대응 현장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다중 밀집시설 대형화재 발생과 이로 인한 건물 붕괴로 다수의 인명피해 및 주요 시설물의 피해 발생 상황을 가상해 연출했다. 또 민·관·군이 함께한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의 가동성과 현장 내 통합지원본부 및 유관기관 공조체계의 신속성을 점검했다.
이 외에도 국민체험단을 모집해 훈련과정과 강평 평가에 참여하는 등 실제 재난 발생 시 구민의 생명 보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훈련을 병행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구와 유관기관의 재난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국민체험단을 통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구민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전국적으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부평구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행정기반을 조성하고, 재난협업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안전한국훈련 기간 동안 롯데마트 삼산점, 롯데시네마 부평관, 부평성모병원 등의 민간다중이용시설 화재 대피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