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부평구가 15년째 ‘급여 우수리 나눔 운동’을 지속한다.
‘급여 우수리 나눔’ 사업은 공직자의 급여에서 1천 원 미만의 돈(우수리)을 적립해 저소득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나눔 운동이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부평구 공직자 급여우수리 나눔 운동은 현재까지 총 1만2명의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모금액은 5천 8백여만 원으로 저소득 중학생 교복 지원, 저소득 대학생 장학금 지원 등 복지사업비로 사용돼 저소득층 697명에게 지원됐다.
2022년에는 한 해 동안 모은 급여 우수리 266만 7천 원으로 지역 내 저소득 홀몸노인 22명에게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전 공직자가 자발적으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급여 우수리 모금을 하게 된 지 15년째”라며 “내년에도 많은 공무원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모두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에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오는 26일까지 2023년 급여우수리 나눔 운동에 참여할 공직자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