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체육회 회장 선거관리 부실…선거인단 구성 기준 들쑥날쭉

by 이장열 편집인

오는 22일 부평구체육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에 구멍이 뚫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16일 부평구체육회장 김경오 후보측은 회장선거인단 구성과 관리가 엉망이라며 이의신청서를 부평구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에 제출해 잘못된 대의원 명단을 바로 잡아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19일 김경오 후보측은 “부평구체육회장 선거인단 구성에서 롤러스포츠협회 소속된 IBIC클럽 회원이 30여 명이 불과한데도 선거인단으로 14명을 주어졌다. 부평구축구협회 소속 회원 은 1,300여명이나 되는데도 선거인단은 14명이다. 비례성이라는 기준으로 봐도 허점 투성이 대의원 선정이다. 부평구체육회 규정은 종목협회가 될려면 6개 클럽이 구성 요건인데, 롤러스케이트협회에는 IBIC클럽만 존재하고 있어서, 협회 구성 요건에 부합되지 않는데도 IBIC클럽 회원 14명을 선거인단에 구성해 주었다. 선거인단 구성은 법적으로 하자가 없어야 하고, 그 구성 기준도 명확해야 한다”며 선거인단 선정 기준이 불공정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오 후보측은 “부평구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에 이의신청서에 롤러스포츠협회 선거인단 14명 가운데 1명은 협회 사무국장으로 규정에 클럽협회 집행부에 있는 사람에게는 투표권을 부여할 수 없는데도 버젓히 올라가 있다”며 선거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부평구체육회 회장 선거 관리 규정에는 선거인단 누락, 정정, 오류가 있다는 이의신청이 접수되면 24시간 이내에 답변을 주기로 되어 있다.

김경오 후보측이 낸 이의신청을 19일 오후3시에 부평구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가 논의한다고 김 후보측에 오전에 통보해 왔다.

김경오 후보측은 “대의원 명부가 작성에 문제가 명백하기 때문에, 오늘 열리는 선거운영위원회에서 선거인단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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