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이장열 발행인_lee@incheonpost.com
동인천 르네상스라. 문예부흥이 르네상스가 아닌가.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학문과 지식을 부흥시키고자 한 움직임을 통틀어 르네상스라고 한다.
인천시 유정복 시장이 발표한 동인천프로젝트는 그야말로 그냥 재개발사업이다. 근대적 기제인 높은 건물을 짓고, 무장소성의 상징인 아파트만 들어서게 하는 청사진을 내놓은 것을 르네상스라고 하는 것은 그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무지의 소치이다. 그냥 동인천재개발사업이라고 명명하는 것 맞을 성 싶다. 시민들을 속이지 말고…
인천영상위원회가 강화고인돌체육관을 위탁운영 주체로 나선다는 이야기도 르네상스처럼 언어도단이다. 영상위원회와 고인돌과 체육관은 무슨 관련성이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 부평에 자리한 여중학교를 졸업한 인천영상위원회 임순례 위원장도 알고 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