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12일 인천연구원(원장 이용식)은 2022년 기초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 문화통계의 현황과 개선 방향”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천 문화통계의 체계와 현황을 유네스코, 중앙,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하고 인천 문화통계 자료에 대한 활용 실태를 파악했다.
이번 인천 문화통계 분류 체계를 연구한 결과, 인천시의 문화통계 생산·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 인천 문화통계 조사 체계의 일관성 부족, 생산되는 문화통계 자료의 다양성 및 비교가능성 부족, 문화통계의 생산과 관리를 전담할 조직과 인력의 부족, 통계자료 서비스 미흡 등이 문제잠으로 파악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서 인천 문화통계 자료의 비교·활용 가능성 개선방안으로 ‘인천 문화통계 협력체계 구축과 주체별(인천시, 인천문화재단, 인천연구원) 역할 분담’, ‘문화통계 분류체계 가이드 작성과 정기적인 수정·보완’, ‘상향식 문화통계 공유체계 구축’, ‘인천 문화통계 서비스 방식 다각화’, ‘기존 문화통계 작성 주기 조정 및 신규 수집 주제 발굴’ 등 대안책을 제시했다.
인천 문화통계의 안정성과 신뢰도 및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장치로서 국가승인 지정통계를 개발하는 방안에 관한 논의를 발전시킬 필요가 있으며, 국가와 지역 단위에서 비교 가능한 양질의 문화통계를 작성·관리하기 위한 중앙-지역의 문화통계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하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인천연구원 민경선 연구위원은 “인천 문화통계 현황에 유네스코의 프레임워크를 적용한 시도는 국제적으로 통용이 가능한 문화통계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초가 될 것이라 설명하며, 향후 17개 시·도에서 생산하는 문화통계에 이 연구가 유네스코의 프레임워크를 수정하여 제시한 문화통계 분류체계(안)을 적용해 봄으로써 다양한 개선 필요사항을 발굴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총괄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