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8일 인천교통공사(사장 김성완)는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과 지하철 이용 승객 편의 증진을 위해 남동구와 협력하여 지하철역 구내에 여성 안심 무인택배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무인택배함은 2월 8일부터 운영되며, 설치 장소는 주변 다가구 주택, 원룸촌의 밀집 정도와 승하차 인원을 고려해 간석오거리역으로 확정됐다.
이용 방법은 택배를 주문할 때 배송지를 무인택배함 설치주소(인천광역시 남동구 경인로 지하642 간석오거리역 무인택배함)로 기재하면 배송 기사가 물품을 택배함에 보관하고, 보관함 인증번호를 신청인에게 문자로 전송하며, 수령자는 해당 택배함에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택배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48시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간석오거리역에 설치된 무인택배함은 특히 범죄예방과 취약계층 보호에 의의가 있으며, 수도권 도시철도 운영기관중에서는 인천교통공사가 최초로 도입했다. 이용률 증가 추이와 이용효과를 고려하여 다른 역 구내에도 점진적으로 확대 도입할 계획에 있다.
공사 김성완 사장은 “역사 내 무인택배함 도입으로 안전한 사회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음을 기대하며, 인천지하철을 이용하시는 승객 여러분들이 출퇴근길에 무인택배함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