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인천의 자유보수단체가 지난 6.1 계양을 보궐선거 부정선거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월 28일 ‘자유보수민주의 항해, 인천’(이하 자유보수, 인천)은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정문 앞에서 “6.1 계양을 보궐선거 부정선거 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자유보수, 인천’은 “지난 6.1 계양을 보궐선거도 4.15총선 선거와 마찬가지로 가짜 투표지가 등장했다. 6.1 계양을 보궐선거 개표장에서 새A4용지와 같이 빳빳한 투표지가 신권 돈다발와 같이 가짜투표지가 쏟아져 나왔다. 6.1 투표장에서 투표하고 투표함에 한 두 번은 접어서 넣은 진짜 투표지는 온데 간데 없이 빳빳하고 한번도 접힌 흔적이 없는 투표지가 개표되어 계양을 보궐선거에서 가짜 후보가 당선됐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자유보수,인천’은 “6.1 계양을 보궐선거는 가짜 투표지로 개표된 것이 명백하기 때문에,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6.1 계양을 보궐선거 개표장에 가짜투표지가 나온 것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하고, 가짜투표지가 개표장에 나온 것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사촉구 기자회견 사회를 맡은 ‘자유보수, 인천’ 박선경 공동대표는 “기표한 투표지를 두세번 접어서 투표함에 넣는 것이 상식인데, 지난 해 61.계양을보궐선거 개표장에서는 신권다발 빳빳한 투표지가 쏟아져 나왔는데, 이걸 믿어야 되는지 되묻고 싶다. 그래서 인천시선관위에 조사를 촉구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6.1 계양을 보궐선거 선거무효 소송을 낸 오경영씨도 “부정선거의 수많은 증거를 가지고 있다. 그 증거들을 재판장에서 천정에 닿도록 쌓아서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사촉구기자회견에는 민경욱 전 국회의원과 이원복 국민의힘 남동구을 당협위원장이 참석했다.
‘자유보수,인천’ 공동대표 권오용 변호사는 “6.1 보궐선거 개표장에 나온 가짜투표지는 국가를 지탱하는 선거제도를 무력화시킨 것이다. 곧 자유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전복시키는 행위이므로 끝까지 그 책임을 물어야 하고,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보수 인천’은 조사촉구기자회견을 끝내고,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방문해서 조사촉구서를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