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여름편 공감글판 문안 공모…봄편 글귀 3개월간 부평 곳곳에 게시

by 김성화 기자

부평구가 오는 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한 달 간 ‘2023년 여름편 공감글판’ 문안을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여름과 어울리면서 사랑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30자 이내의 창작·인용 글귀다. 인천 시민이거나 인천 소재 직장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감글판 문안을 제출하려는 주민은 부평구 누리집 ‘공감글판’ 게시판에서 응모하거나 구청 홍보담당관으로 우편 발송,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1인당 3편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인용 시에는 도서명, 출판사명 등 정확한 출처를 기재해야 한다.

구는 접수된 문안을 대상으로 공감글판선정단 심사를 통해 총 5편의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최우수(1명) 30만 원, 우수(2명) 각 20만 원, 장려(2명) 각 10만 원 상당의 부평e음 카드 또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지난 봄편 공감글판 당선작에는 최우수상 김은주 씨의 창작 문안 ‘우산은 잠시 접어 두세요 / 봄비를 만나기에 / 참 좋은 날입니다’를 비롯해 우수작으로 김미선 씨의 창작 문안 ‘꽃내음이 발걸음에 배어 / 내가 걷는 곳곳이 / 꽃길이 됩니다’와 남우숙 씨의 창작 문안 ‘피울 수 있는 / 설렘이 있기에 / 나는 누군가의 / 봄이다’를 각각 선정했다.

3편의 당선작은 지난 달 27일부터 구청사 출입구 게재를 시작으로 부평어울림센터 등 14곳에 게재돼 3개월간 부평 곳곳에 봄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모두가 힘든 시기에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공감글판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공감글판 문안 공모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 누리집(www.icbp.go.kr)을 참고하거나 구청 홍보담당관(☎509-392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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