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최근 7일 부평구는 지역 내 5개 기관과 부평구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평구의회, 인천북부교육지원청, 인천부평경찰서, 인천삼산경찰서, 인천부평소방서 등 지역 내 5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가치와 이념을 지역사회 전반에 실현하기 위해 기관들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모든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세부 협약사항으로 부평구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통합적인 아동정책을 추진해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고, 부평구의회는 아동친화적인 법체계 마련과 아동정책 추진 및 예산 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아동참여기구 구성 및 운영, 아동실태조사, 학생·학부모와 교직원 대상 아동권리 교육 및 홍보에 협력하고, 인천부평경찰서와 삼산경찰서는 아동학대 및 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 조성에, 인천부평소방서는 아동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한 환경 조성 및 아동안전교육에 협력하기로 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가치와 이념이 실현되고 아동이 존중받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실현되고, 모든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부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올해 3월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아동참여위원 모집, 아동실태조사, 아동권리교육 및 아동권리 공모전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아동친화예산서 발간, 부평구 어린이날 행사, 아동권리 캠페인, 시민의견수렴 원탁토론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