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최근 4일 부평구자원봉사센터는 산곡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봉사자 120여 명과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플로깅은 이삭줍기를 뜻하는 스웨덴어 플로카우프(Plockaupp)와 달리기를 뜻하는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일정 장소를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센터는 지난해 4월부터 ‘그린상륙작전V-같이하자 플로깅’의 일환으로 ‘우리 동네 한바퀴’를 계획했으며, 매월 각 동을 순회할 예정이다.
올해 첫 활동지역은 산곡1동으로, 조선주택영단 등 세월을 흔적을 담고 있는 곳이 재개발로 사라지기 전에 기억 속에 남기고 새로운 단장을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 원적산 공원까지 플로깅을 진행했다.
플로깅에 참여한 김순천 봉사자는 “이번 플로깅 활동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여러 이야기가 있는 골목골목을 사라지기 전에 살펴보고 환경 정화에도 일조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청천1동을 시작으로 5개 동을 선택해 지역을 알리고 일상생활에서도 환경보호를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