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부평구가 오는 4월 30일까지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이 급격히 높아짐에 따라 산림청,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전국적으로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부평구도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구청 공원녹지과 직원들은 상황실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특별 산불단속반을 운영해 산불 취약지역에서의 불법 소각행위 및 입산 화기 사용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곳과 산불감시초소 5곳에서 집중적으로 산불을 감시한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1명, 산림관리원 10명, 산불진화차량 2대를 운영해 산불 초동진화 체계를 확립하고, 열화상무인초소형비행기(드론)을 구매해 산림피해 대비할 예정이다.
안준성 공원녹지과장은 “최근 산불은 주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의 소각 행위와 입산자 실화로 발생하고 있다”며 “산림보호법 위반자에게는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로 엄중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