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최근 20일 부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정복지센터 옥상 텃밭에서 친환경 채소 나눔을 위한 모종심기를 진행했다.
모종심기는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친환경 채소 나눔을 하기 위한 것으로, 옥상 텃밭은 부평1동만의 특별한 사업인 ‘텃밭 가꾸기 사업’을 통해 조성한 공간이다.
협의체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부식재료를 지원하기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 유휴공간을 활용해 텃밭을 가꿨으며 그동안 상추, 고추, 깻잎, 땅콩 등을 어려운 이웃 가정 185곳에 지원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옥상 텃밭에 감자 모종을 심었으며, 잡초제거 및 물주기 등으로 정성스럽게 키울 예정이다. 작물은 6월에 수확해 어려운 이웃의 안부 확인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최윤수 부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어떻게 좋은 식재료를 드릴까 고민하다가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텃밭을 가꾸고 건강하게 잘 키워서 수확한 작물을 어려운 분들에게 전하며 웃음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우영숙 부평1동장은 “협의체 위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심은 감자는 올 초여름쯤 수확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골고루 전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부평1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