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세계로마트 입점 반대 단체 눈치 보나

by 이장열 편집인

부평구가 소상공인 단체 눈치보려라고 행정력을 낭비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부평구는 세계로마트 입점을 반대하는 소상공인 단체 압력으로 인천시에 지역사랑상품권 제한에 필요한 조례 제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부평 십정동에 5월에 들어서는 세계로마트에 대해 인천 소상공인 단체는 중형마트가 들어서며 십정동 일대와 부평 일원의 소상공인들이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 입정 반대 의견을 부평구에 전달했다.

부평구는 세계로마트가 법적 허가 조건을 충족한 중형마트이므로 입점 허가는 당연한 행정 행위이라면 인천 소상공인 단체의 반대 민원은 이유 없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그런데도 부평구가 인천시에 별 효력도 없는 지역사랑상품권 중형마트 사용 제안 조례 제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것을 두고 인천 소상공인 단체의 눈치에 의미 없는 공문을 보낸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고 있다.

23일 인천시 소상공인정책과 담당자는 “지난 16일 부평구로부터 식자재마트(중형마트)에 대해서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제한을 담은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는 요청 공문을 접수 받았다. 행정안전부에서 올해 2월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새로운 지침이 내려온 것에 기반하고,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위원회애서 검토와 시민들의 의견 등을 종합해서 부평구가 요청한 내용들을 시간을 두고 검토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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