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28일 부평구는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부평구 자원순환가게 ‘어울림’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7일 부평5동 중부동 공원을 시작으로 부평2동․갈산1동․부개1동 행정복지센터, 삼산2동 참좋은 두레생협, 십정1동 558-2번지 등 총 6곳에 자원순환가게 어울림 운영을 시작했다.
부평자원순환가게는 주민들이 깨끗하게 분리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품목별로 무게를 측정한 뒤 인천e음 카드 포인트로 유가보상을 해주는 가게다. 자원순환가게로 들어오는 재활용품은 100%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재활용된다.
참여자는 휴대전화에 ‘CO2CO(씨오투씨오)’ 앱을 설치하면 품목별 재활용품 포인트 적립 및 사용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올해 권역별로 자원순환가게 신규거점 3곳을 추가하고 자원관리사 19명을 선발해 고품질 재활용품 선별을 위한 직무교육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률을 확대하는 순환경제 전환의 첫걸음은 주민들이 올바른 방법으로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하는 것”이라며 “환경도 지키고, 보상금도 받을 수 있는 부평자원순환가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자원순환가게는 지난해 투명 페트병 36만여 개 등 재활용품 약 21t을 수집했으며, 1천715명의 참여주민에게 515만 원 상당의 인천e음 카드 포인트를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