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최근 8일 부평구는 갈산 부평국민체육센터에서 ‘갈산동 한전 변환소 건립 계획’에 대한 지역주민·한전의 의견청취를 위해 주민공청회를 진행했다.
갈산동 한전 변환소는 한전 인천본부가 위치한 갈산동 57-6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에 9천800㎡ 규모로 증축 계획을 수립했다. 한전은 지난 9월 구에 건축심의를 신청했으며, 부평구는 주민의견 수렴 절차 등에 대한 내용으로 민원문서 보완을 요청한 상태다.
이날 공청회는 지역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전은 변환소 증축사업 및 지원사업에 대해 보고하고, 인근 주민으로 구성된 발표자와 한전 담당자 간의 질의답변이 이어졌다.
이날 주민들은 변환설비에 대한 내용과 전자파 우려에 대한 대책, 주민 지원사업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구는 한전에 이날 제출된 의견에 대한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청회를 통해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업 추진에 있어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가져 주민 등 당사자의 입장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