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갈산2동 주민자치회는 굴포천 일대 반월·대월 놀이공원에서 ‘굴포천 야외 영화관’과 ‘굴포천 벚꽃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7일과 8일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는 벚꽃 명소로 알려진 굴포천 일대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인천시 주민자치회형 주민참여예산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주민화합 축제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행사에는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에 참여하며 봄꽃이 만발한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축제 첫째 날에는 반월 놀이공원에서 ‘굴포천 야외 영화관’을 진행해 강아지 환생 이야기를 다룬 ‘베일리 어게인’를 상영하고, 주민들 간 소통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반월, 대월 놀이공원에서 ▲체험부스(방향제 만들기, 굴삭기를 만들어요, 인절미 체험, 느린 우체통 등) ▲홍보부스(금연 캠페인, 심폐소생술 등) ▲플리마켓(나눔장터) ▲축하공연(마술, 버블쇼, 라인댄스 등) ▲초등학생 대상 그림그리기 대회를 진행했다.
강천 갈산2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번 축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소통과 공감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갈산2동 주민자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