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부평구가 17일부터 오는 5월 19일까지 배달앱 등록 배달음식점에 대한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에 따른 것으로, 배달 앱을 통해 조리음식을 판매하는 음식점 1천999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중점 지도점검 내용은 ▲식품 등의 위생적인 취급에 관한 기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조리목적 보관 등 영업자 준수사항 ▲영업자 및 종업원의 건강진단 실시 등이며,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같이 실시한다.
점검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님에게 제공하는 대표품목에 대해 조리식품 수거검사를 병행하며,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계도를 위주로 하되 고의·중대한 위반사항은 강력히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가구 형태의 변화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음식의 수요가 늘었지만, 위생관리 상태가 취약할 경우 식중독 등 식품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조리공간이 공개되지 않은 배달음식점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