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최근 19일 부평구는 구청 로비에서 굿윌스토어 부평점과 함께하는 물품기부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제43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4월 17일부터 21일까지를 장애인 고용촉진 주간으로 운영하는 중 핵심 이벤트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굿윌스토어부평점의 직원들이 구청 로비에서 4시간 동안 직접 기부 물품을 접수하고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했다.
구는 앞서 행사 홍보를 위해 일주일 동안 부평구청 직원들이 하루에 한 명씩 기부 인증사진을 찍어 사내 게시판에 올리는 물품 기부 릴레이를 진행해 더욱 활기찬 행사를 만들었다.
이날 기증된 물품은 7백여 점으로, 일신동에 있는 굿윌스토어부평점 매장에서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해당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중증장애인의 급여로 지급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부평구청 직원은 “우리 아이에게 의미 있고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고 싶어 아이와 함께 기부 릴레이에 참여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굿윌스토어 부평점은 부평구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중 하나로, ‘자선이 아닌 기회를’ 이란 슬로건 아래 기증받은 물품을 되팔아서 발생하는 수익금으로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한, 불필요한 자원의 낭비를 막고 환경오염을 줄이는 착한 소비기관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매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