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조병창 병원 건물 현장검증 제안..재판부 ‘국방부에 최대한 보존 대책 없나’ 물어

by 이장열 편집인

20일 부평 캠프마켓 내 조병청 병원 건물 철거 중지 가처분 심문에서 법원이 이례적으로 현장 검증 결정을 내렸다.

3월 23일 ‘일본육군조병창역사문화생태공원 추진협의회’(이하 추진협)가 국방부를 상대로  ‘조병창 병원건물 철거 중지 가처분’ 에 대한 첫 심문이 20일 인천지방법원 418호 법정에서 오후4시 15분에 열렸다.

인천지법 민사 제21부는 이날 심문에서 국방부측에 조병창 병원건물을 최대한 보존할 수 없느냐고 물었고, 이어 조병창 병원건물을 현장검증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신청인측에서는 담당 재판부에 ‘진실과 거짓’ 백서를 철거 중지 가처분이 인용되도록 제출했다.

철거중지 가처분 신청인측에서 조병창 보존의 당위성에 대해 발언했다.

피신청인측에서는 군법무관이 출석했다. 국방부측에서는 주한미군기지이전 사업단 담당 사무관 등이 참관했다.

이날 재판은 현장 검증 일정을 추후 협의키로 하고 심문을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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