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24일 부평구는 부평세림병원 집단급식소에서 ‘2023년 식중독 발생 대비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집단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 시 식중독 확산의 조기 차단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구청 위생과 원인조사반 6명, 보건소 역학조사반 4명, 부평세림병원 내 집단급식소 영양팀이 참여했다.
훈련상황은 집단급식소에서 조리한 중식을 섭취한 환자 9명이 설사와 복통 등의 증상을 보여 식중독 원인을 조사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훈련은 매뉴얼에 따라, 부평구에서는 집단 식중독 의심환자 신고서 접수 즉시 식중독 원인조사반을 편성해 상황판단 회의를 진행하고,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환경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현장에서 조리식품 등을 채취해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식중독균 검사를 의뢰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집단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식중독 발생 우려 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