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최근 19일부터 28일까지 부평구는 5회에 걸쳐 폐기물 처리 및 관리 우수사례로 꼽히는 하남시 유니온파크·타워로의 견학했다.
하남시 유니온파크·타워는 국내 최초로 지하에는 폐기물 처리시설, 하수처리시설을, 지상에는 잔디광장, 어린이물놀이시설, 다목적체육관 등 주민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한 환경기초시설이다.
이번 견학은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전환하고, 1회용품 저감 등 생활폐기물 감량에 대한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우수사례를 수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견학에는 통장, 주민자치회 위원,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 입주자대표 및 부평구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하남 유니온파크·타워의 폐기물 처리 과정을 현장에서 둘러보고 새로운 유형의 환경 시설을 탐방하며 자원순환에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견학에 참가한 한 주민은 “혐오시설이라고만 생각했던 폐기물 처리 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주민편의시설을 갖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폐기물 처리 과정을 직접 관찰하여 분리배출과 1회용품 사용 저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견학 프로그램 외에도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재활용품 분리배출 실천을 통한 생활폐기물 감량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지역주민이 생활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자원순환가게 운영, 나눔장터 운영, 폐건전지·종이팩 교환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