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최근 9일 부평구는 부평구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2023년 부평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6개 단체와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부평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인천을 선도하는 지속가능부평 11번가)의 일환으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실현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하는 있는 보조사업이다.
이날 공모 선정단체는 협약체결과 더불어 사업비 집행기준 등 회계교육과 필요한 안내를 받았으며, 이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일반형(도시재생 관련)과 기획형(상권활성화 관련) 부문으로 나눠 추진한다.
구는 1월부터 사업 참여 단체를 모집하고 2차례의 심사를 거쳐 지난 4월에 총 6개 단체를 최종 선정했으며, 선정된 단체를 대상으로 워크숍과 전문가 사전컨설팅을 진행했다.
2023년 부평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의 최종 선정단체는 일반형은 ▲다울빛 이주여성 연합회 ▲부평시인 ▲사회적협동조합 도시농부꽃마당 ▲희영트리오 4개 단체이며, 기획형은 ▲그림책연구회 북작북작 ▲파람 2개 단체다.
보조금은 일반형 4개 단체에 단체별로 최대 500만 원을, 기획형 2개 단체에 단체별로 최대 800만 원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주신 각 단체에 감사하다”며 “주민이 직접 추진하는 공모사업을 통해 부평구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각 선정 단체에서 추진하는 사업은 다음과 같다.
▲‘다울빛 이주여성 연합회’는 커피박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이론교육과 실습을 통한 커피박 환경전문가 1급 과정 ▲‘부평시인’은 도시재생 사업대상지 내 카페를 그림과 시로 소개하며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지역 상권을 알리는 사업▲‘사회적협동조합 도시농부꽃마당’은 굴포먹거리타운 내 플랜트 박스 제공과 다양한 식물 식재·관리 교육 사업을 통한 쾌적한 거리 조성 ▲‘희영트리오’는 재활용 프로젝트를 통한 주민들과 재활용 굿즈 및 협동화 등을 제작으로 생활 속 도시재생의 의미 전달 사업 ▲‘그림책 연구회 북작북작’은 부평 문화 및 굴포먹거리타운과 관련한 마을 그림책과 마을지도 만들기, 굿즈 만들기 ▲‘파람’ 단체는 굴포먹거리타운을 대상으로 서브컬쳐 인디음악축제를 진행하는 지역상권 활력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