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최근 15일 부평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몸노인과 함께 부평공원으로 꽃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외로운 노인과의 아름다운 동행’ 사업의 일환으로 다채로운 나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들의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평소에 야외활동이 어려웠던 노인 11명은 협의체 위원 10명과 산책을 하며 봄의 정취도 느끼고 추억의 놀이인 신발 던지기, 컵 쌓기, 윷놀이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협의체 위원들은 도시락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노인들과 함께 먹고 나들이가 끝난 뒤 노인들을 댁까지 안전하게 모셔다드리는 등 세심하게 살피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은 “딱히 외출할 곳도 기회도 없었는데, 공원에 와서 꽃도 구경하고 사람도 구경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박미자 부평2동장은 “따스한 봄기운이 어르신들의 마음에도 찾아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