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공간 듬’이 ‘쉼.터.치.기(Sound Walk)’ 홍지수 개인전을 5월 17일부터 5월 28일까지 연다.
이번 홍지수 개인전 ‘쉼. 터. 치. 기. (Rest. Area. No. 5.)’는 공간 듬 앞에 위치한 주안 7동 녹색마을 쉼터에서 “Sound Walk: 소리 산책” 을 할 수 있는 전시가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시시각각 변하는 이곳의 일상 소음 들에는 예를 들어 주민들의 수다 소리, 차 들어오는 소리, 음료수 병을 근처 식당에 나르는 소리, 멀리서부터 골목 사이사이로 들어오는 바람 소리, 누군가가 모퉁이의 쓰레기봉투를 수거하는 소리 등 을 담았다.
홍지수 작가는 “이 쉼터 안에서 생생하고 다채로운 주변 소리들을 들으며 걸을 때, 어떤 지점에서는 걷는 이가 잠시 머물면서 직접 다른 소리들을 추가할 수도 있는, 소리적 잠재성이 발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