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19일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당초 7월 22일과 23일, 경인 아라뱃길 황어광장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1회 계양 아라뱃길 워터축제’를 8월 19일, 20일 개최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계양구는 장마 기간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희생된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애도하고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장마 기간 재난 대비를 더욱 철저히 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구는 구청 누리집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축제 연기 안내문을 공지할 예정이다. 사생대회, 물놀이터, 수상레저체험을 사전예약한 신청자에게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알리고 체험행사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제1회 계양 아라뱃길 워터축제 개최를 연기하게 되어 축제를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아쉬운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하다. 수해로 인한 피해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잠정 연기하게 됐다.”라며 “주말에도 집중호우가 예고된 만큼, 주민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행사를 연기하게 됐으니 구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리고 추후 원활한 행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