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19일 저녁 청라블루노바홀에서 청라 현안에 대해 주민과 이야기를 나누는 ‘퇴근길 톡! Talk! 콘서트’를 열었다.
저녁 7시부터 진행된 이 날 토크 콘서트는 그동안 대화의 장 참여가 어려웠던 직장인들의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콘서트에는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서구 각 실·국장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LH 관계자가 참석했고, 청라 스타필드 사업을 진행 중인 ㈜신세계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날 콘서트에 참여한 주민들은 현재 잘하는 것에 대해선 아낌없는 칭찬을,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선 날카로운 지적을 하는 등 콘서트에선 청라국제도시의 추진 방향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
사회는 원기범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식전공연으론 ‘더뮤즈 오페라단’이 흔히 볼 수 없는 오페라 공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강범석 청장은 “늦은 시간까지 참여한 주민들께서 청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작은 것이라도 귀를 기울이고 구정에 반영해 구민과 함께 청라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 60만을 달성하며 급격히 성장한 서구의 외적 규모에 걸맞게 주민과의 소통 활성화로 내실을 다져 구민 수용도가 높은 정책을 수립하는 등 서구만의 정체성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