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최근 22일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학생과 시민이 함께 과학과 수학을 즐겁게 배우고 소통하는 장을 직접 디자인하도록 ‘인천과학사랑지원단’과 ‘인천수학사랑지원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함께 상상하다! 제25회 인천과학대제전 & 제9회 인천수학축전’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했으며, 관내 초·중·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참석했다.
행사는 과학과 수학의 연결점을 찾아 소통하고 협력하며 ‘창의융합교육’으로 나아가고자 추진했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 ‘13각형 메시지 카드’를 이용, ‘하나의 돌’이라는 의미를 갖는 ‘아인슈타인 도형’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인천창의융합교육에 대한 바람을 표현했다. ‘아인슈타인 도형’은 ‘13각형’ 도형을 여러 개 서로 연결하여 만드는 구조로, 매우 강한 신소재 개발에 활용되는 등 과학과 수학의 연결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각 지원단은 고유한 교과의 특성을 살리면서 서로 간의 어울림을 통해 ‘제25회 인천과학대제전’과 ‘제9회 인천수학축전’을 공동 기획해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운영한다. 과학과 수학을 한 자리에서 배우며, 과학적 소양과 수학적 사고, 창의적 문제해결력까지 함양하는 배움의 축제가 될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학생은 “인천과학대제전과 인천수학축전을 함께 고민하고 상상하며 만들어갈 수 있어 너무 설렌다”며 “발대식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함께 이야기하며 생각이 깊어지고 마음이 넓어지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과학사랑지원단’과 ‘인천수학사랑지원단’의 출발을 축하하고, 큰 배움 축제를 교육의 3주체가 함께 연대해 기획하고 만들어가며 성장할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럽다”며 “서로를 연결해 과학과 수학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특별한 배움의 장이 될 올해 인천과학대제전과 인천수학축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