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상권 활성화…‘르네상스 문화페스타’ב언더시티 프로젝트’개최

by 김성화 기자

최근 29일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부평시장로 일대 도로(舊 진선미 예식장 앞)에서 부평 상권 활성화를 위한 ‘르네상스 문화페스타 x 언더시티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부평 르네상스 문화페스타는 최근 위축된 부평역 인근 상권을 활성화하는 한편, 구민들에게는 무더운 여름을 이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HEAT UP THE STREET’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메인무대 축하 공연(지올팍, 마미손 등)을 비롯한 디제잉 파티가 개최됐다.

‘르네상스 문화페스타’는 올해로 2년 차에 접어든 ‘부평상권르네상스사업’ 중 하나다.

이 사업은 부평문화의거리·부평테마의거리·부평지하상가(부평중앙․신부평․부평역․부평시장로타리)를 하나의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 보다 경쟁력 있고 지속발전이 가능한 상권으로 만들기 위해 ‘르네상스 문화페스타’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문화도시센터에서 준비한 ‘언더시티 프로젝트’는 부평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서브컬처 생태계를 확장하고 부평만의 로컬 씬을 형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평⸱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브컬처 아티스트들이 중심이 되어 ▲ 굿즈 팝업스토어 ▲그라피티 라이브 페인팅 ▲ 스케이트보드 대회 등 젊은 세대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다양한 문화로 확산하고 서브컬처 기반의 프로그램 총 8개를 선보이며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부평역 시장로를 뜨겁게 달궜다.

언더시티 프로젝트 행사장에 참여한 시민은 “오늘만큼은 뉴욕, 베를린이 부럽지 않다”며 “부평에서 이렇게 활기차고 색다른 행사가 펼쳐졌다는 것이 놀랍고 부평 구민이라는 자부심과 애정을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동진 부평상권활성화위원회 회장은 행사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한 뒤,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부평상권이 크게 위축된 상황인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상권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또한 지역 내 상인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발생한 이익금 일부를 최근 호우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주민을 위한 수해복구 지원에 보태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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