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7일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부천시 자전거문화센터에서 ‘부천시자전거문화센터와 함께하는 신나는 여름방학 특선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전거와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자전거 이용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추진됐으며,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60여 명이 참여했다.
1회차는 자전거 구조를 알아보고 자전거 주행 중 일어날 수 있는 자전거 펑크, 자전거 체인 정비 등을 실제 자전거 바퀴를 분해하며 배우는 자리로 진행됐다.
2회차 교육은 최근 늘어나는 자전거 교통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강화하기 위해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교육으로 구성됐다.
3회차에서는 자전거 부품(스프라켓)을 이용한 ‘자전거 조명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디자인을 가미하거나 새로운 가치를 더해 창조하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자전거 부품을 통해 실제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조명을 만들고 원하는 디자인으로 꾸밀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생과 함께 온 부모들도 “내용이 알차고 유익했다”고 전했다.
이재순 시 가로정비과장은 “전국 최고의 자전거 안전교육을 지향하는 부천시 자전거문화센터는 각 계층의 눈높이에 맞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해 자전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