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10일 인천교통공사(사장 김성완)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재난 대응 태세를 갖추기 위해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긴급 안전진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서울‧인천‧경기 및 서해5도에(10~12일) 50 ~ 150mm의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발표에 따라 사장 주재로 각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기상 상황 전망, 도시철도, 육상교통, 월미바다열차 등 공사 내 위험요인에 대해 논의했다.
공사는 지난 8일 선제적 대응 방안의 일환으로 ▲상습침수 우려지역 배수로, 맨홀 점검 ▲역사 출입구 차수판 및 배수펌프 관리상태 ▲지상역 부착물 관리상태 및 고정상태 ▲태풍 접근시 열차운행 중지 및 각 역사로 분산 주박 ▲각 역사 비상시 근무인원 상주 및 비상연락체계 상시 가동 등 비상대응체계에 대해 중점 점검한 바 있다.
공사 김성완 사장은 “중점위험개소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시설물 안전을 확보하여 시민안전 확보 및 시설물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태풍의 이동 경로와 세력 변화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