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29일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중구 연오랑 등대 친수보행로를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중구 연오랑 등대 친수 보행로 조성사업은 연안여객터미널 주변 역무선 방파제 상부에 친수 보행로를 확장·설치해, 인천 앞바다 및 입출항 선박, 인천대교 등 해양 경관을 개방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약 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연오랑 등대를 방파제 상부와 데크로드를 연결해, 시민들이 탁 트인 바다를 안전하게 볼 수 있는 길이 294m, 폭 6m의 친수 보행로를 조성했다.
윤현모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의 상징인 바다를 이동·경험·친수공간으로 많은 시민이 보다 더 편리하고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시민이 인천 앞바다를 더 가깝게 감상하면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해안선을 따라 둘레길을 잇는 친수형 탐방로(둘레길, 자전거길 등)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선재도~드무리 해안길, 십리포 해안길, 장경리~농어바위 해안길 사업이 완료돼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