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최근 2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글로벌캠퍼스체육관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2023 통일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인천에 정착해 생활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 상호 간의 이해증진과 화합을 위해 개최됐으며,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년째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허식 시의회 의장, 인천하나센터 백성현 이사장을 비롯해 북한이탈주민 및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 체육대회 및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은 개회선언과 선수단 입장, 국민의례, 정착 유공 북한이탈주민 시장 표창, 내빈 인사말씀, 선수단 선서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모든 참석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유치를 지지선언하는 단합의 시간도 마련됐다.
체육대회는 3개 팀으로 구성돼 훌라후프 릴레이, 파도타기, 풍선탑 쌓기, 풍선 전달 게임, 색판 뒤집기, 신발양궁 등의 각종 팀별 운동경기와 참석자 모두가 하나 돼 즐길 수 있는 대동제 놀이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사말에서 “미래의 행복한 삶을 개척하고자 고향을 떠나 인천에 정착을 결심한 북한이탈주민 여러분들의 용기가 지역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힘의 원천이 될 것”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함께 고향의 정을 나누고 화합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