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50년 발자취 담은 전시회 열어..10월 31일까지 상동도서관서

by 김성화 기자

5일 부천시립상동도서관은 ‘흥미로운 부천, 놀라운 부천’을 주제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상동도서관 1층 문학커뮤니티 공간에서 부천시 기록자료와 시민작가도서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부천시 시 승격 50년을 맞아 부천의 사라진 풍경, 기억과 이야기를 재조명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재 소장 중인 향토·역사자료 중 일부 기록자료 61종과 지난해 발행한 일인일저 시민작가 도서 96종을 관람할 수 있다. 통계로 본 부천의 변화와 그 시절 부천 사진을 확대해 시민의 생활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자료는 주제별로 ▲부천 타임 슬립 ▲부천문학 그리고 이야기 ▲부천 스케치 ▲부천시민작가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져 있다. 부천통계연보, 복사골·시민 신문 등 행정자료와 설화, 지명 유래 등 부천 관련 이야기, 사진집, 역사, 향토사 자료집을 전시하고 있고, 상동도서관 일인일저 책쓰기와 문학창의 아카데미 사업에 참여한 시민작가 창작 도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물 중 기록자료는 훼손을 막기 위해 일반 대출은 제한하고 있으며, 부천시민작가 도서는 대출이 가능하다.

상동도서관은 현재까지 부천시 지역자료 2,700여 권을 부천정보자료실(3층 종합자료실 내)에 소장하고 시민 열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부천 행정, 향토, 정책 등 공공기록물을 비롯한 부천에 관한 일반 자료 등을 수집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애 상동도서관장은 “이번 시 승격 50주년 기념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문화적 자긍심 고취와 함께 부천의 지난 삶의 기록을 다양한 세대와 공유하는 소통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032-625-454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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